투명서점, 개업 13개월 차에 매출 2,655,682엔·영업이익 348,904엔 — freee 자회사가 "서점의 숫자"를 전부 공개한 3년
도쿄 구라마에의 투명서점은 개업 1주년 달에 매출 2,655,682엔, 영업이익 348,904엔으로 첫 단월 흑자를 냈다. 3년 차는 연 매출 23,094,480엔으로 연간 흑자에 도달했다. 운영 주체는 freee의 자회사다.
작은 서점은 한 달에 얼마를 팔아야 흑자가 되는가. 도쿄 구라마에의 투명서점은 이 질문에 엔 단위로 답한다. 개업 1주년에 해당하는 달의 매출은 2,655,682엔, 영업이익은 348,904엔. 매출원가 1,243,877엔, 판매관리비 1,062,901엔까지 손익계산서의 주요 항목이 공개돼 있다.
먼저 밝혀둘 것이 있다. 이 가게는 개인의 스몰비즈니스가 아니다. 닛케이 BOOK플러스 보도에 따르면 투명서점은 클라우드 회계 기업 freee의 자회사로 2023년 4월에 문을 열었고, 대표이사는 freee 직원이 맡고 있다. 초기 투자는 1,500만 엔. 내역은 부동산 취득 약 234만 엔, 설비 약 545만 엔, 매입 약 386만 엔, 회사 설립 비용 약 28만 엔, 기타 약 67만 엔, 운전자금 약 239만 엔이다.
즉 이것은 자본을 가진 회사가 “작은 장사의 숫자를 전부 내놓으면 어떻게 보이는가”를 실험으로 떠맡은 사례다. 혼자 시작한 개인 가게의 기록이 아니다. 다만 숫자의 입자 크기는 이 규모의 실점포로서는 거의 전례가 없다.
1주년 달(개업 13개월 차)의 손익
| 항목 | 금액 |
|---|---|
| 매출액 | 2,655,682엔 |
| 매출원가 | 1,243,877엔 |
| 매출총이익 | 1,411,805엔 |
| 판매관리비 | 1,062,901엔 |
| 영업이익 | 348,904엔 |
| 경상이익 | 353,293엔 |
장르별 매출과, 가게가 두고 있던 월간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장르 | 실적 | 목표 |
|---|---|---|
| 도서 | 946,504엔 | 700,000엔 |
| 굿즈 | 1,070,655엔 | 150,000엔 |
| 이벤트 | 361,689엔 | 250,000엔 |
| 공간 대여 | 175,000엔 | 550,000엔 |
| 식음료 | 103,600엔 | 100,000엔 |
판관비의 내용도 나와 있다. 급여수당 321,739엔, 임차료 280,000엔, 지급수수료 200,296엔, 지급보수료 90,273엔, 통신비 56,387엔, 수도광열비 17,029엔, 소모품비 6,607엔, 제회비 4,400엔.
흑자를 만든 것은 책이 아니었다
목표 대비로 보면 이 달의 이상치는 굿즈다. 목표 15만 엔에 실적 107만 엔, 7배를 넘는다. 이유는 명확하다. 대여 공간에 네온 간판 제작사의 전시 판매를 2주간 받아들인 것이다. 공간 사용료 10만 엔에 더해, 네온 아트 4점(1점 8만~15만 엔)과 관련 굿즈로 물판이 약 80만 엔 섰다.
도서 쪽에서도 이 전시 관계자를 다룬 가이드북이 단가 2,700엔에 52권 팔려 그것만으로 14만 엔이 됐다. 전시가 책을 팔고, 책이 전시를 파는 왕복이 일어났다.
또 하나의 견인 요인은 작은 출판사 9곳을 초대한 이틀간의 페스로, 기간 매출은 합계 30만 엔. 출판사 부스에서 92권, 투명서점으로 103권이 팔려 전주 주말 대비 판매 권수가 2배 이상이 됐다.
세 번째는 이벤트 횟수다. 이 달에는 11건을 실시했다. 1주년 기념 대담 이벤트에는 37명이 참가했다.
도서 단독 매출은 946,504엔으로 목표 70만 엔을 넘겼다. 하지만 영업이익 35만 엔을 만든 것은 도서 이외의 매출이 쌓인 결과였다. 닛케이 BOOK플러스 보도도 총이익 기준으로 도서가 23할, 이벤트·굿즈·서가 대여가 78할을 차지한다고 정리한다. 신간 도서의 총이익은 약 2할뿐, 3년 차를 돌아보는 글에서 담당자 본인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숫자다.
숫자를 공개하면서 실점포를 돌리는 자세는 월간 결산을 4년간 공개한 진보초의 정식집 미라이쇼쿠도와 가깝다. 다른 점은 저쪽이 한 사람의 주인이 내린 판단의 기록인 데 반해, 이쪽은 회사가 의사결정과 실패를 그대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통하지 않은’ 것도 같은 정밀도로 나와 있다
이 연재가 실무적인 이유는, 잘되지 않은 쪽도 같은 입자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1주년 달의 공간 대여는 목표 55만 엔에 실적 17.5만 엔. 달성률 3할 남짓으로, 다섯 장르 중 유일하게 크게 미달했다. 굿즈가 크게 웃돈 달의 뒤편에서, 기대하던 수입원은 닿지 않았다.
이벤트 11건이라는 횟수에 대해서도 가게 측은 지속할 수 없다고 명언한다. 한 달 영업일은 20일 안팎이고, 그 절반이 이벤트 날이 되면 선서와 매입에 손이 가지 않는다. 이상적인 선은 신간 이벤트 월 4건, 합계 6~8건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3년 차에는 재고 판단 실수도 기록돼 있다. 여름에는 구라마에 일대의 인파가 줄어 점장 체감으로 내점객이 20~30% 감소했다. 그래서 매입을 줄였더니 서가가 헐렁해져 가게 전체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여름 끝에 매입량을 되돌렸다. 비용을 깎았더니 파는 힘 자체가 깎였다는 순서가 남아 있다.
3년 차의 모습
3년 차(연간) 숫자는 이렇다. 매출액 23,094,480엔, 매출원가 10,268,637엔, 매출총이익 12,825,843엔, 판매관리비 12,404,620엔, 영업이익 421,223엔. 2년 차는 단월 흑자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상태였는데, 3년 차는 연속 흑자가 되며 연간 흑자에 닿았다.
장르별로는 신간 11,568,715엔, 서가 대여 3,269,100엔, 헌책 2,375,522엔, 이벤트 1,122,059엔, 대여 서가 상품 1,045,344엔, 공간 대여 805,500엔, 식음료 747,310엔, 수탁 판매 상품 217,690엔, 선서 205,000엔, 기타 61,167엔이 공개돼 있다.
자란 기둥은 셋이다. 하나는 서가 대여로, 54칸에서 7칸을 늘려 61칸이 됐다. 추가한 7칸이 채워지면 고정 수입은 월 10만 엔 정도가 된다고 한다. 기존 54칸은 연초부터 만석이었다. 둘째는 헌책으로, 매출의 3할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도서 재고에서 헌책의 이상적인 비율은 3540%로 두고 있다. 셋째가 무인 영업으로, 시작 당시 매출의 23할이던 것이 지금은 5할 가까이 됐다.
신규 사업으로 2월에 시작한 선서 서비스는 가격을 한시적으로 낮춘 첫날에 30명가량이 신청해 한 번 접수를 멈출 정도의 반향이 있었다. 6월 10일 시점 누계 65명. 선서료는 그대로 이익이 되는 설계다.
서가 대여가 고정 수입과 커뮤니티를 동시에 맡는 구조는, 대여 공간 2개 점포를 29개월 운영하고 약 220만 엔 적자로 철수한 사례와 대조적이다. 장소를 시간으로 빌려주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지만, 서가를 빌려주고 팔린 순간 슬랙으로 알림을 보내고 2개월에 한 번 추첨으로 자리를 바꿔 서가 주인끼리 얼굴을 마주하게 하는 운용이 한 세트가 되면 지속률이 달라진다.
연 매출 2,300만 엔에 영업이익 1.8%라는 관측 기록
첫해 흑자화를 받아 가게 측이 내놓은 월 기준은 도서로 약 70만 엔, 물판으로 약 15만 엔, 이벤트를 월 6~8건으로 약 30만 엔이었다. 총이익 2할짜리 상품을 주역에 두면서 총이익이 높은 자리(서가 대여·공간·이벤트)에서 이익을 만드는 구조로, 작은 서점의 손익분기가 어디쯤 있는지 보여 주는 숫자로 읽힌다.
다만 이 숫자를 만든 전제는 개인 가게와 다르다. 초기 투자 1,500만 엔을 먼저 쌓을 수 있는 개인은 많지 않다. 게다가 이 가게는 모회사의 공식 note라는 매체를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연재 자체가 집객 장치이고, 취재가 취재를 부른다. 개인이 동네 서점을 승계한 사례처럼 기존 고객과 설비를 물려받는 형태와는 출발 조건이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이 기록이 가치를 갖는 것은 공개의 철저함 때문이다. 첫해의 도달점은 영업일수 264일, 판매 권수 5,381권, 이벤트 52건에 참가자 1,152명. 3년 차 영업이익은 421,223엔, 연 매출 2,300만 엔에 대해 1.8%다. 서점이라는 업태의 수익성을 보증하는 기록이 아니라, 서점의 숫자는 이런 형태를 하고 있다는 관측 기록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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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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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日経BOOKプラスの紹介記事。freee子会社として2023年4月に開業したこと、初期投資1,500万円の内訳、蔵書約3,000冊、粗利における書籍と非書籍の比率を報じ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