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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Kit: GitHub의 "잔디"를 닮은 격자 하나로 연 매출 $602,000, 그중 $112,000이 1월에만 몰린다

독일의 개인 개발자 Sebastian Röhl의 습관 트래커 HabitKit은 2025년 매출 $602,000. 그중 1월에만 $112,000으로 계절성이 극단적이며, MRR은 $28,000, 유료 구독자 25,100명. 다운로드는 두 스토어 합계 56만 이상.

HabitKit: GitHub의 "잔디"를 닮은 격자 하나로 연 매출 $602,000, 그중 $112,000이 1월에만 몰린다

습관을 기록하는 앱에서, 이어간 날을 작은 사각형으로 채워 나간다 — GitHub의 ‘잔디’를 본 적이 있다면 그 격자가 어떤 모습인지 곧바로 떠오를 것이다. 독일의 개인 개발자 Sebastian Röhl이 2022년 11월에 공개한 「HabitKit」은 그 아이디어 하나로 서 있는 앱이다.

2025년 총괄에서 Röhl은 연간 매출을 “Made over $600k in total revenue with HabitKit”이라고 적었다. 내역도 공개되어 있다. 연간 $602,000, MRR $28,000, 유료 구독자 25,100명. 다운로드는 App Store에서 27.2만 건(4.8★ · 평가 6,630건), Google Play에서 29만 건(4.6★ · 평가 9,443건)이다.

그러나 이 사례에서 정말 볼 것은 합계액보다 그 쏠림이다. 1월에만 $112,000, 연간 매출의 약 19%가 12분의 1의 기간에 들어온다. 새해 결심이라는 수요의 산에 사업의 수익 구조가 완전히 올라타 있다. 아래 숫자는 모두 본인의 Substack 총괄과 Indie Hackers 투고에서 가져왔다.

숫자의 추이

시기사건 · 숫자
2022년전작 「Liftbear」 공개. 거의 성장하지 않음
2022년회사를 그만두고 개인 개발로
2022년 11월HabitKit 공개
2023년 4월전작의 수익이 부족해 일단 취업으로 복귀
2023년 12월~2024년 1월단월 $33,000 초과
2024년 2월다시 풀타임 개인 개발로
Indie Hackers 투고 시점MRR $15,100(구독 $7,800 + 평생 라이선스 $7,300)
2025년미국 App Store에서 ‘habit tracker’ 상위 5위 진입. 월 매출이 $40,000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됨
2025년 1월단월 $112,000
2025년 연간매출 $602,000, MRR $28,000, 유료 구독자 25,100명
2025년 11월 29일두 번째 앱 「FocusKit」 공개. 1개월 시점 다운로드 1,600건 · 매출 $874 · MRR $52

2023년 4월에 일단 취업으로 돌아간 점은 놓치기 쉽다. HabitKit 공개로부터 5개월 시점에 그는 아직 개인 개발만으로는 생계가 되지 않았다. 2025년이 “12개월 내내 풀타임 개인 개발이었던 첫 해”라고 본인이 쓴 것은 이 중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격자 한 장이 스토어 안에서 통한 이유

Röhl이 HabitKit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을 그는 이렇게 적는다. “a habit tracker that could display my consistency in a grid format, similar to GitHub’s contribution graph(GitHub의 컨트리뷰션 그래프처럼 꾸준함을 격자로 표시할 수 있는 습관 트래커).”

이 아이디어가 진짜로 듣는 지점은 기능이 아니라 스토어의 스크린샷에 있다. 습관 트래커는 기능으로 차이가 나기 어려운 카테고리로, 리마인더·체크리스트·통계는 어느 앱에나 있다. 거기에 한눈에 알 수 있는 시각 요소를 들여오면, 검색 결과에 늘어선 썸네일 단계에서 이미 남들과 구별된다. 게다가 격자는 “내 기록이 채워져 가는 모습”을 미리 보여주므로, 스크린샷 자체가 사용 후 상태의 프리뷰가 된다.

이 경로가 실제로 주력이었다는 것은 숫자에도 나타난다. Röhl에 따르면 “신규 사용자의 약 98%가 App Store나 Google Play에서 직접 앱을 찾는다”. 즉 획득의 거의 전량이 스토어 내 검색이며, 키워드 조사로 여러 나라의 검색 상위를 노리는 ASO가 사업의 중심선이 된다. 2025년에 미국 App Store에서 ‘habit tracker’ 상위 5위에 들어간 것이, 월 매출이 $40,000을 밑돌지 않게 된 전환점으로 이야기된다.

구조 면에서도 가볍다. 앱은 Flutter로 만들어졌고, 데이터는 단말 안에 저장되어 백엔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버 비용도 개인정보 보관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되므로, 혼자서 56만 다운로드 규모를 운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Flutter로 여러 앱을 돌리는 5개의 앱을 다시 만들어 월 10만 엔에 도달한 사례와 비교하면, 같은 기술 구성이라도 ‘한 개에 집중해 스토어 검색을 잡는다’는 선택의 차이가 결과의 자릿수를 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간의 19%가 1월에 들어오는 사업

$602,000 가운데 $112,000이 1월. 이 치우침은 습관 트래커라는 카테고리가 ‘새해 결심’이라는 연중행사에 묶여 있다는 것의 직접적 귀결이다. 본인도 요인을 “습관 트래커에게 전통적인 새해 결심의 열기”와 YouTube 영상 소개의 조합이라고 설명한다.

계절성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개인 개발의 맥락에서는 의미가 무겁다. 1월 한 달이 연간의 약 5분의 1을 정한다는 것은, 1월 순위를 놓치면 한 해 전체가 가라앉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ASO에 연중 투자해야 하는 것은 12월 말 시점에 이미 검색 상위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금 흐름이 극단적으로 앞당겨진다. 연간 $602,000이라는 숫자는 월평균 $50,000처럼 보이지만, 실제 형태는 1월 $112,000, 이후는 $40,000대다.

덧붙이면 이 기사의 frontmatter에 넣은 월 매출은 본인이 공개한 MRR $28,000을 취했다. 평생 라이선스 매출을 포함한 실제 월 매출은 이보다 크지만, 연간 합계를 12로 나눈 추정치를 집계에 섞지 않기 위한 처리다.

통하지 않은 것, 그리고 땅이 남의 것이라는 사실

Röhl은 Instagram 마케팅을 몇 달 시도했다가 동기가 이어지지 않아 그만뒀다. 획득의 98%가 스토어 검색이라는 숫자를 감안하면, 이는 ‘맞지 않았던 시책’인 동시에 주력 채널이 하나로 정해진 사업에서는 다른 채널의 한계 효용이 낮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가 반복하는 “Sometimes, doing less can actually lead to more success(할 일을 줄이는 편이 오히려 성공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는 말은 이 맥락에서 읽는 것이 정확하다.

한편 줄일 수 없는 리스크도 있다. 2025년 8월, 주소 확인 미비를 이유로 Apple이 HabitKit을 App Store에서 일시 삭제했다(24시간 내 복구). 또 Google Play로부터는 앱 안에 Substack 뉴스레터 링크가 있다는 이유로 삭제 경고를 받아, Android판에서 외부 링크를 제거했다. 그가 2025년의 교훈으로 든 것은 이 두 건 위에 놓인 한 문장이다. “Platform risk is real. Never forget that you’re building on someone else’s land(플랫폼 리스크는 현실이다. 자신이 남의 땅 위에 짓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획득의 98%를 스토어에 의존하고 매출의 19%를 1월에 의존하는 사업에서는 이 두 리스크가 곱셈이 된다. 1월에 스토어에서 사라지면 그해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다.

두 번째 앱 FocusKit의 첫 달 MRR은 $52였다

격자라는 표현은 GitHub를 아는 층에 강하게 꽂히는 아이디어이고, 같은 발명이 다른 카테고리에 굴러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본인의 두 번째 앱이다. FocusKit의 1개월 차는 다운로드 1,600건 · 매출 $874 · MRR $52로, HabitKit의 규모와는 두 자릿수 이상 떨어져 있다. 같은 개발자가 같은 방법으로 낸 두 번째가 자동으로 자라지는 않는다는 것을, 본인의 숫자 자체가 보여준다.

숫자의 성질에 대해서도 적어 둔다. 이 기사의 금액은 모두 Röhl의 자기 개시이며 제3자의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매출이지 이익이 아니고, 스토어 수수료·세금·도구 비용을 뺀 실수령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독 해지율도 나와 있지 않아 MRR $28,000이 얼마나 안정된 기반인지는 외부에서 평가할 수 없다.

편집부의 시각

HabitKit이 기록할 가치가 있는 것은 금액보다 ‘한 개발자가 공개하는 숫자의 입자도’에 있다. 연간 합계뿐 아니라 월별 치우침, 다운로드 수와 평가 수, 실패한 전작, 일단 취업으로 돌아간 시기, 플랫폼의 삭제 통보까지 나와 있는 사례는 많지 않다.

TalkNotes 같은 단일 기능 앱이나 구독으로 MRR을 쌓은 기념일 앱 사례와 나란히 놓으면, 모바일 앱의 개인 개발에서는 ‘무엇을 만드는가’보다 ‘스토어 검색 결과에서 어떻게 보이는가’에 사업의 무게중심이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HabitKit은 그 무게중심을 격자라는 하나의 시각 요소에 전부 실은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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