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완료

대학원생이 취업을 계기로 프로그래밍 스쿨을 양도. 제3의 출구는 "정리"도 "치고 빠지기"도 아니다

도쿄이과대 대학원생 다카이 코레츠 씨가 유학 저축금으로 세운 초·중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스쿨 "아스라보"(2개 교실)는, 본인의 IT 대기업 취업을 계기로 바톤즈를 통해 개별지도학원 운영사 EARTH WORKS에 양도되었다. 문의는 약 20개사. "M&A는 치고 빠지기가 아니라 합리적인 전략."

대학원생이 취업을 계기로 프로그래밍 스쿨을 양도. 제3의 출구는 "정리"도 "치고 빠지기"도 아니다

학생 창업의 출구는 키워서 바이아웃하거나, 취업을 계기로 정리하거나 하는 두 가지로 이야기되기 쉽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제3의 형태 (사업을 성장시킨 채로, 취업까지의 한정된 시간 안에 인접 업종의 사업 회사에 양도한다) 가 국내 스몰 M&A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했다는 기록이다. 양도액은 비공개지만, 문의 약 20건·면담 4개사·인수인계 약 3개월이라는 프로세스의 숫자와 회사분할이라는 스킴의 내용까지 공개되어 있어, “교실 비즈니스를 넘긴다”는 실무의 해상도가 높다.

사업의 발자취

항목내용
사업초·중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스쿨 “아스라보”(반복 학습 자체 커리큘럼·높은 지속률이 강점)
교실가나마치 교실(2023년 4월)·신코이와 교실(2024년 7월)
창업자다카이 코레츠 씨(도쿄이과대학 대학원 1년 차에 창업. 초기 비용은 유학용 저축금, 강사는 대학 동료·후배)
양도처주식회사 EARTH WORKS(치바현의 개별지도학원 운영사, 대표 기무라 씨. 학원×프로그래밍의 시너지를 기대)
경위M&A 플랫폼 3곳에 등록, 바톤즈를 통해 약 20건의 문의, 4개사와 면담
스킴회사분할(교실 운영 기능만 양도. 커리큘럼 개발 사업은 다카이 씨가 계속 보유). 약 3개월의 인수인계를 입사일까지 완료
금액비공개

“구몬식의 프로그래밍판”이라는 설계

창업은 2023년 4월. 도쿄이과대학 대학원 1년 차였던 다카이 씨는 유학용으로 모아둔 자금을 초기 비용으로 삼아, JR 가나마치역 앞에 1호 교실을 열었다. 이과대 캠퍼스에서 가깝고 가족층이 많은 지역이라는 입지 선정이었다. 강사는 대학 동료와 후배로 구성했고, “이과대생의 창업”이라는 화제성으로 지역 매체와 구(区)의 홍보지에도 소개되었다.

사업 설계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구몬식의 프로그래밍판”을 내세운 점이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래밍 교실 다수가 “놀면서 즐겁게”를 내세우는 데 반해, 아스라보는 반복 학습 자체 교재로 학습 효과를 우선했다. 이 결단이 높은 지속률로 이어졌고, 2년 차인 2024년 7월에는 신코이와 교실을 추가했다. 2년 만에 2개 교실이라는 확장은, 교재와 운영이 사람에게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양도를 결정한 이유와 20건의 문의

양도의 계기는 사업 부진이 아니다. 취업 활동에서 IT 대기업의 신규 사업 부문 내정을 받은 다카이 씨는 “경영자로서 언젠가 한계가 오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에서, 큰 조직에서 신규 사업 노하우를 배우는 길을 택했다. 학생과 강사가 있는 교실을 방치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승계처를 찾는다. 이 판단이 이 사례의 출발점이다.

안건은 M&A 플랫폼 3곳에 등록되었고, 바톤즈로부터의 문의가 약 20건이었다. 바톤즈를 중심에 둔 이유로 본인은 “압도적인 집객력”과 시장 조사 기능을 꼽는다. 면담한 것은 4개사이며, 최종적으로 치바현에서 개별지도학원을 운영하는 EARTH WORKS로의 양도가 결정되었다.

주목할 점은 매도자 측의 준비 내용이다. 다카이 씨는 M&A 관련 서적을 독학으로 읽고 부기 2급까지 취득했지만, 그럼에도 실무에서는 바톤즈의 컨설턴트(후지타 히데미 씨)의 지원이 필요했다고 회고한다. “바톤즈의 활용은 적정한 양도 가격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는 말은, 처음 매도자에게 있어 가격 책정이 독학으로는 닿을 수 없는 영역이라는 증언이기도 하다.

회사분할로 “교실만” 넘긴다

스킴은 사업 전체 매각이 아니라 회사분할이며, 양도 대상은 교실 운영 기능뿐이었다. 반복 학습 커리큘럼 개발 사업은 다카이 씨 쪽에 남겼다. 분할선을 긋는 방식에 주목하고 싶다. 매뉴얼화할 수 있는 교실 운영(이전 가능한 자산)은 넘기고, 독자성의 핵심인 교재 개발(개인 의존적 자산)은 손에 남긴다. 매수자인 EARTH WORKS는 이미 학원 운영의 전문가이며, 원하는 것은 운영 노하우가 아니라 “돌아가고 있는 교실과 학생”이므로, 이 구분은 양측의 이해와 맞아떨어진다. 승계는 “전부 팔거나 정리하거나”의 이분법이 아니라 기능 단위로 설계할 수 있다. 학생 창업에 국한되지 않고, 작은 사업의 출구로서 기억해 둘 만한 구조다.

인수인계 기간은 약 3개월. 취업 입사일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마감을 향해, 업무의 매뉴얼화, 각종 계약의 이관, 백오피스 업무의 정리, 스케줄 보고를 통한 진행 관리까지를 다카이 씨 본인이 진행했다. 한편 신코이와 교실은 양도에 따라 이전이 필요해져,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승계가 이용자에게 완전히 무풍이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공정하게 기록해 둔다.

매수자 측의 계산

EARTH WORKS 입장에서 프로그래밍 교실은 학원 상품 구성의 확장 그 자체다. 공개된 시너지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학원과 프로그래밍의 상호 보완을 통한 학생 지속률 향상, 그리고 강사의 근무 시간 연장, 즉 기존 교실·강사라는 고정비의 가동률을 높이는 인수다. 강좌 개발과 학생 모집을 처음부터 진행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돌아가고 있는 교실과 커리큘럼을 통째로 확보하는 것은 매입으로서 합리적이다. Sarah Michelle NP를 인수한 시험 대비 대기업과 같은 “인접 업종의 사업 회사가 가장 자연스러운 매수자”라는 구도가, 국내 교실 규모에서도 성립하고 있다.

성립의 조건과 검증할 수 없는 것

이 건이 순조롭게 진행된 배경에는 몇 가지 고유한 조건이 있다. 첫째, 사업이 성장 국면에 있었다는 점. 양도 이유가 “부진”이 아니라 “창업자의 진로 변경”이라는 것은 매수자에게 보이는 방식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둘째, 지속률을 뒷받침하는 독자적 커리큘럼이라는 설명 가능한 강점이 있었다는 점. 셋째, 입사일이라는 명확한 마감이 3개월의 인수인계에 규율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뒤집어 말하면, 실적이 떨어진 후 서둘러 출구를 찾는 교실 비즈니스에 약 20건의 문의가 온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양도액이 비공개인 이상, “유학 저축금을 투입한 2년간이 경제적으로 수지가 맞았는지”는 이 공개 정보로는 판단할 수 없다. 여기서 검증할 수 있는 것은 거래가 성립한 구조까지이며, 수익률의 수준이 아니라는 한계는 명기해 둔다.

편집부의 시각

“M&A에 대해 ‘치고 빠지기’나 ‘포기’ 같은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었다”가, 경험을 통해 “사업 성장의 ‘합리적인 전략‘“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다카이 씨 본인의 이 변화가 이 사례의 요약이 된다. 학생 창업에는 졸업·취업이라는 구조적인 마감이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다. 그 마감을 “폐업의 기한”이 아니라 “승계의 기한”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오프라인 교실에서도 온라인 사업 매매와 마찬가지로 매수자 시장이 국내에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문의 20건이라는 실수치와 함께 보여준 점에 이 사례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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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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