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에서 2년, 본업은 선불 1,500만 달러에 팔렸다. 홉인(Hopin)에 끝까지 남은 것은 사 온 제품이었다

2021년 8월 기업가치
$7.75B
본업 매각으로 받은 선불
$15M
StreamYard 인수액. 마지막 매출의 기둥
$250M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 홉인은 약 10억 달러를 모아 2021년 8월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년 뒤 본업인 이벤트 사업은 선불 1,500만 달러에 팔린다. 매각 뒤 매출의 대부분을 떠받친 것은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니라 2억 5,000만 달러에 사들인 스트리밍 도구 StreamYard였다.

작성: Small Start 편집부. 수록 사례의 숫자는 한 건씩 직접 세고 있습니다. 사실은 출처에, 판단은 편집부에 있습니다.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에서 2년, 본업은 선불 1,500만 달러에 팔렸다. 홉인(Hopin)에 끝까지 남은 것은 사 온 제품이었다

77억 5,000만 달러 회사의 본업이 선불 1,500만 달러에 팔렸다.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 홉인은 2021년 8월 시리즈 D로 4억 5,000만 달러를 모아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년 뒤인 2023년 7월 31일, 통신 대기업 링센트럴이 홉인 이벤트 사업의 기술과 고객을 사들인다. 링센트럴이 증권 당국에 낸 분기보고서에는 선불 대가 1,500만 달러, 실적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3,500만 달러 추가라고 적혀 있다.

선불만 보면 기업가치의 약 500분의 1이다. 그리고 이 매각으로 홉인에 남은 것이 더 기묘했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떠받친 것은 홉인이 직접 만든 이벤트 제품이 아니라,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스트리밍 도구 StreamYard였다.

홉인은 벤처캐피털에서 약 10억 달러를 모은 회사로, 작게 시작한 사업의 기록을 모으는 사례 게재 조건에서는 벗어난다. 여기서는 칼럼으로서 인수자의 공시와 보도 숫자로 기업가치와 본업과 매출의 기둥이 어떻게 어긋나 갔는지를 읽는다.

시리즈 C부터 이벤트 사업 매각까지

시기일어난 일숫자출처
2021년 3월시리즈 C4억 달러, 기업가치 56억 5,000만 달러Tech.eu
2021년 8월시리즈 D4억 5,000만 달러,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UKTN, Skift
정점직원약 1,200명Skift
인수 중 최대스트리밍 도구 StreamYard 인수2억 5,000만 달러Tech.eu
2022년 2월인원 감축12%Skift
2022년 7월인원 감축29%Skift
2023년 7월 31일이벤트 사업 기술과 고객을 링센트럴로선불 1,500만 달러+최대 3,500만 달러링센트럴 분기보고서
2023년 8월창업자가 CEO에서 물러남. StreamYard와 Streamable은 남김Skift, UKTN

조달 총액은 Tech.eu와 Skift 모두 약 10억 달러, 또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적는다.

5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21억 달러 늘었다

2021년 3월 시리즈 C에서 홉인은 4억 달러를 모았고 기업가치는 56억 5,000만 달러였다. 5개월 뒤 8월에는 4억 5,000만 달러를 모아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가 됐다. 반년도 안 돼 21억 달러가 올랐다.

Tech.eu는 홉인을 「팬데믹 시대의 유니콘」이라고 불렀다. 사람이 모일 수 없던 시기에 이벤트를 통째로 온라인으로 옮기는 도구가 필요했다. 자금은 그 수요가 이어진다는 전제로 들어왔고 회사는 사람을 늘렸다. Skift에 따르면 직원은 정점에 약 1,200명이었다.

같은 시기 팬데믹 수요는 훨씬 작은 규모의 사업에도 흘러갔다. 재택근무 환경 정보 사이트 WFH Advisor는 팬데믹 시기 부업으로 3명이 시작해 월간 수익의 34배에 팔렸다. 시류를 탄 작은 사이트는 시류 한가운데서 팔았다. 홉인은 시류 한가운데서 시류를 전제로 한 기업가치로 자금을 받았다. 같은 파도 위에서 출구의 시기가 반대였다.

확실한 수익원이 없던 본업

2022년 온라인 이벤트 수요가 줄어든다. 홉인은 2월에 직원의 12%, 7월에 29%를 줄였다.

Skift는 홉인에게 확실한 수익원이 없었고 특히 핵심인 버추얼 이벤트 플랫폼이 그랬다고 쓴다. 2023년 8월 매각에서는 바로 그 핵심이 나갔다. 링센트럴이 취득한 것은 이벤트 플랫폼과 Session이라는 제품의 기술 자산과 고객 관계로, 홉인이라는 회사 자체는 아니다.

인수자의 전망도 그 속을 말해 준다. 링센트럴의 CFO는 이번 취득이 2023년 매출과 비용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77억 5,000만 달러 회사의 본업은 인수자의 결산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크기가 돼 있었다.

직접 만든 제품보다 사 온 제품이 남았다

매각 뒤 홉인에 남은 것은 StreamYard와 Streamable이었다. Skift에 따르면 이 둘이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StreamYard는 홉인이 인수한 6개사 중 가장 큰 구매였고, Tech.eu에 따르면 2억 5,000만 달러였다.

나란히 놓으면 숫자의 방향이 거꾸로다. 2억 5,000만 달러에 사 온 스트리밍 도구가 끝까지 매출의 기둥으로 남았다. 직접 만들어 77억 5,000만 달러의 평가를 짊어진 본업은 선불 1,500만 달러에 나갔다.

편집부는 여기서 이 실패의 핵심을 본다. 기업가치를 밀어 올린 것은 자사 이벤트 제품이 온라인 이벤트의 표준이 된다는 기대였다. 실제로 매출을 떠받친 것은 스트리밍이라는 더 좁고 일상적인 수요였다. 팬데믹이 끝난 뒤 남는 수요가 어느 쪽인지 두 제품의 행방이 보여 준다.

여기서부터는 추측이지만, StreamYard를 산 판단은 결과적으로 이 회사가 가진 가장 확실한 자산이 됐다. 회사를 구했다고까지는 못 해도,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설명하던 본업이 사라진 뒤 회사가 독립해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구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읽힌다.

선불과 조건부 추가분

또 하나, 매각액의 짜임에도 읽을 것이 있다. 링센트럴의 분기보고서는 대가를 선불 1,500만 달러와 정해진 실적 목표 달성에 따른 최대 3,500만 달러로 나눈다. 보도에서는 최대 5,000만 달러가 제목이 됐지만 확정된 것은 1,500만 달러뿐이다.

인수자가 확신하지 못하는 사업일수록 대가는 조건부 후불로 기운다. 목표에 못 미치면 인수자는 추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 최대액의 3분의 2 이상이 조건부였다는 것은 인수자가 이 사업의 앞날을 매도자만큼 믿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쓰여 있지 않은 숫자

한계를 적어 둔다. 홉인의 매출은 어느 해에 대해서도 읽은 범위의 출처에 나오지 않는다. 조건부 3,500만 달러 중 실제로 얼마가 지급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조달 총액은 약 10억 달러라는 보도의 표현으로, 라운드별 합계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직원 수와 감축률은 Skift 보도에 따른다. StreamYard와 Streamable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기술에도 비율 숫자는 없다. 창업자 본인이 이 경위를 돌아본 글은 읽은 범위에서 찾지 못했다.

함께 읽는다면 전날의 페블 칼럼이 있다. 7억 4,0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한 회사가 4,000만 달러 미만에 팔린 기록으로, 여기서도 마지막에 팔린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사람이었다.

기업가치가 가리킨 제품과 매출이 가리킨 제품은 달랐다

홉인의 77억 5,000만 달러는 온라인 이벤트의 미래에 매겨진 가격이었다. 그 미래를 짊어질 본업은 2년 뒤 선불 1,500만 달러에 넘어갔다.

끝까지 회사의 매출을 떠받친 것은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니라 2억 5,000만 달러에 사 온 스트리밍 도구였다. 기업가치가 가리킨 제품과 매출이 가리킨 제품은 처음부터 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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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Small Start에 수록된 사례(모두 출처를 밝힌 공개 정보)의 집계와 공개 정보 분석에 근거한 편집부의 견해입니다. 특정 사업·투자·부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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