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의 법인은 2004년 9월 스노보드 가게로 등기된 회사다. 상장 신고서의 창업자 편지는 가게 매출을 한 번도 적지 않았다
쇼피파이의 2015년 상장 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04년 9월 28일 캐나다 법률로 설립되었다. 같은 신고서의 창업자 편지는 2004년 좋아하던 스노보드로 장사를 시작했고, 기존 소프트웨어가 맞지 않아 직접 만들었으며, 2006년 그 소프트웨어를 쇼피파이로 내놓았다고 쓴다. 스노보드 가게의 매출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2014년 매출은 1억 500만 달러, 유통 총액은 38억 달러였다.
작성: Small Start 편집부. 수록 사례의 숫자는 한 건씩 직접 세고 있습니다. 사실은 출처에, 판단은 편집부에 있습니다.
2015년 쇼피파이가 미국 상장을 위해 낸 신고서에는 회사 설립일이 이렇게 적혀 있다. 2004년 9월 28일, 캐나다 사업회사법에 따라 설립. 쇼피파이라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2년 전의 날짜다.
같은 신고서에는 창업자 토비 뤼트케의 편지가 들어 있다. 2004년, 좋아하던 스노보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만들었다.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스노보드 제국을 만들 생각이었다. 편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상장한 회사의 법인은 원래 스노보드를 파는 가게로 등기된 회사였던 셈이다.
그런데 편지는 그 가게가 얼마를 팔았는지 한 번도 적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적히지 않은 가게의 매출과 적힌 도구의 매출을 나란히 놓는다. 상장한 회사는 이 사이트의 사례 게재 기준 밖에 있으므로, 사례가 아니라 칼럼으로 가게에서 도구로 옮겨 간 과정과 상장 직전의 숫자만 다룬다.
2004년 9월 등기부터 2015년 3월 16만 곳까지
| 시기 | 일어난 일 | 숫자 | 출처 |
|---|---|---|---|
| 2004년 | 세 사람이 스노보드 온라인 쇼핑몰 Snowdevil을 엶 | 기재 없음 | 백과사전 |
| 2004년 9월 28일 | 캐나다 법률로 회사 설립 | 기재 없음 | 상장 신고서 |
| 2004년~ | 기존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고 직접 EC 구조를 만듦 | 기재 없음 | 상장 신고서(편지) |
| 2006년 | 그 구조를 쇼피파이로 내놓음 | 기재 없음 | 상장 신고서 |
| 2012년 연간 | 매출과 순손실 | 매출 2,370만 달러·순손실 120만 달러 | 상장 신고서 |
| 2013년 연간 | 매출과 순손실 | 매출 5,030만 달러·순손실 480만 달러 | 상장 신고서 |
| 2014년 연간 | 매출과 순손실, 유통 총액 | 매출 1억 500만 달러·순손실 2,230만 달러·유통 총액 38억 달러 | 상장 신고서 |
| 2015년 3월 말 | 가맹점 수 | 16만 2,261 | 상장 신고서 |
스노보드 가게였던 2년의 줄에는 숫자가 하나도 없다. 숫자가 나오는 것은 가게를 그만두고 도구를 팔게 된 뒤부터다.
편지가 적은 실패와 적지 않은 숫자
편지는 가게에서 도구로 옮긴 이유를 분명하게 적는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새로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을 생각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 방식을 버리고 자신들의 것을 만들었다. 그 자작 소프트웨어가 너무나 자신들에게 맞았기에, 배운 것을 모두 가지고 스노보드에서 떠나 EC 시장에 뚫린 큰 구멍을 메우는 쪽으로 사업을 옮겼다.
편지의 이 부분은 실패담으로는 드물게 상장 서류 속에서 창업자 자신이 쓴 것이다. 다만 그 실패에는 숫자가 붙어 있지 않다. 스노보드가 몇 장 팔렸는지, 가게 매출이 얼마였는지는 편지에도 신고서 어디에도 없다.
편집부는 이 공백을 숨겼다기보다 말할 이유가 없었던 숫자로 읽는다. 상장 신고서가 투자자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가게가 잘 안 됐다는 것이 아니라 도구가 잘 됐다는 쪽이다. 가게의 숫자는 이야기의 출발점으로는 필요해도 사업 설명으로는 필요 없었다.
가게는 보드의 마진으로 벌고, 도구는 남의 매출의 몇 %로 벌었다
도구로 옮긴 뒤의 버는 방식은 숫자에 나와 있다. 2014년 쇼피파이를 거쳐 간 유통 총액은 38억 달러였고, 쇼피파이 자신의 매출은 1억 500만 달러였다. 매출은 유통 총액의 약 2.8%에 해당한다.
스노보드 가게로 남았다면 벌이는 자신이 판 보드의 마진에 한정된다. 도구를 파는 쪽으로 돌아서면 벌이는 자기 가게가 아니라 도구를 쓰는 남의 가게 매출에 연동된다. 2015년 3월 말 가맹점은 16만 2,261곳이고, 편지는 16만 5,000곳이 넘는 가게가 쓰고 있다고 적는다. 가게 한 곳에서 16만 곳의 매출 일부를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 편지는 지금까지 자사 구조를 거쳐 간 유통 총액이 누적 80억 달러를 넘었고, 직전 분기만 10억 달러를 넘었다고도 적었다. 2014년 연간 38억 달러와 나란히 놓으면 유통의 기세가 상장 직전에도 더해지고 있었음이 읽힌다.
여기서 단언하고 싶은 것은, 옮겨 간 것은 상품이 아니라 벌이가 어디에 실리느냐였다는 점이다. 보드를 파는 장사는 자기 재고에 벌이가 실리고, 도구를 파는 장사는 남의 매출에 벌이가 실린다.
적자는 성장과 함께 커졌다
상장 신고서의 3년치를 늘어놓으면 매출은 해마다 대체로 두 배가 되었다. 2,370만 달러, 5,030만 달러, 1억 500만 달러. 순손실도 120만 달러, 480만 달러, 2,230만 달러로 커졌다. 2014년 손실은 전년의 네 배를 넘는다.
성장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모양은 상장 전 회사로서는 드물지 않다. 그래도 2004년 스노보드 가게로 등기된 회사가 10년 뒤 이 규모의 적자를 안고 상장한 것은 숫자로 기록에 남아 있다.
자기를 위한 도구가 상품이 된 기록은 작은 사업에도 있다
자기 일을 위해 만든 도구가 그대로 상품이 된 기록은 자릿수가 작은 사업에도 있다. Podcast Clout은 PR 회사의 사내 도구로 태어나 매출을 세 배로 늘린 뒤 매각되었다. AI Directories는 자신의 등록 작업을 자동화한 구조를 상품으로 만들어 월 1만 달러에 닿았다.
다른 전설적인 회사와 나란히 놓은 목록은 전설적인 창업 22곳을 출처까지 추적한 칼럼에 있다.
확인한 범위
한계를 적어 둔다. 스노보드 가게 Snowdevil의 이름과 세 창업자는 보도를 근거로 한 백과사전의 정리로 확인한 것이고, 상장 신고서에는 그 가게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가게의 매출이나 재고 숫자는 읽은 범위의 어떤 출처에도 없었다. 매출을 유통 총액으로 나눈 약 2.8%는 편집부의 계산이며, 신고서가 제시한 수수료율이 아니다. 가맹점 수는 신고서 본문에서는 2015년 3월 말 16만 2,261, 편지에서는 16만 5,000 초과로 시점이 다르다.
가게의 매출은 적히지 않았고, 가게의 도구의 매출이 적혔다
쇼피파이의 창업기를 서류로 따라가면 법인 등기일과 창업자 편지와 도구의 매출이 남아 있다. 스노보드 가게의 숫자만 어디에도 없다.
전설은 스노보드 가게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즐겨 말한다. 하지만 상장 서류가 숫자로 남긴 것은 가게가 아니라 가게를 위해 만든 도구 쪽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팔려고 시작한 회사가, 팔기 위한 도구를 파는 회사가 되었다. 그 바뀜은 숫자가 붙은 쪽과 붙지 않은 쪽의 경계로서 신고서 안에 그대로 보인다.
이 글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면
이 칼럼은 Small Start에 수록된 사례(모두 출처를 밝힌 공개 정보)의 집계와 공개 정보 분석에 근거한 편집부의 견해입니다. 특정 사업·투자·부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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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 공개 Shopify Inc. 上場届出書(Form F-1、2015年4月)。2004年9月28日にカナダ事業会社法(CBCA)のもとで設立、2006年にShopifyのプラットフォームを開始、売上は2012年2,370万ドル・2013年5,030万ドル・2014年1億500万ドル、純損失は120万ドル・480万ドル・2,230万ドル、2014年の流通総額38億ドル、2015年3月末の加盟店16万2,261。創業者Tobi Lütkeの手紙「2004年に好きなこと、スノーボードを中心に事業を作った」「オンラインストアを開いてスノーボードの帝国を作るつもりだった」「既存のソフトは新しい起業家を想定して作られていなかった」「自作のソフトがあまりに合っていたので、スノーボードから離れることにした」「2006年にShopifyという名前で出した」、16万5,000超の店、累計流通総額80億ドル超、直近四半期10億ドル超
- 보도 Wikipedia「Tobias Lütke」。2004年にDaniel Weinand、Scott Lakeとスノーボードの通販店Snowdevilを開き、Ruby on Railsで自前のECの仕組みを作ったこと、2006年にShopifyを始めたこと(典拠はThe Globe and Mail 2012年、Ottawa Business Journal 2010年ほ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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