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

가제마가, 월 59만 PV에 수익 3,784,734엔 — 야근 180시간 전직 공무원이 1엔 단위로 공개해 온 월간 리포트

일본 가젯 블로그 가제마가의 2020년 11월은 월 594,562PV·수익 3,784,734엔. 최고 월수익은 2021년 2월의 508만 엔이었다. 1엔 단위로 공개된 월간 리포트에서 유튜브가 블로그를 끌어올린 구조와 감쇠의 속도를 읽는다.

가제마가, 월 59만 PV에 수익 3,784,734엔 — 야근 180시간 전직 공무원이 1엔 단위로 공개해 온 월간 리포트

개인 블로그의 수익 보고는 대개 ‘만 엔’ 단위로 반올림된다. 가제마가를 운영하는 토마스 씨는 그것을 1엔 단위로 계속 내놓았다. 2020년 11월 월간 594,562PV에 수익 3,784,734엔. 직전 달인 2020년 10월은 660,900PV에 3,865,606엔. 끝자리까지 남아 있는 월간 리포트가 2019년부터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가제마가는 스마트폰과 가젯 리뷰, 그리고 생활 개선 해설을 다루는 개인 블로그다. 도메인 ‘2week.net’은 ‘너무 약하다(too weak)‘를 비튼 것으로, 본인 말로는 철자를 틀린 채 굳어졌다. 운영자는 도쿄 가스미가세키에서 국가공무원(일반직)으로 일하던 인물로, 와니북스 ‘News Crunch’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야근이 월 180시간, 새벽 2~3시까지 일하고 야근수당을 포함한 월급이 약 40만 엔이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5년 뒤 한 달에 378만 엔을 계상한다. 다만 이 기사에서 좇고 싶은 것은 도달점이 아니라 월간 리포트에 남은 숫자의 배열이다. 오른 달과 떨어진 달, 회수하지 못한 투자, 그리고 정점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가 본인의 장부에서 꽤 정확하게 읽힌다.

장부에 남은 12개월

본인이 2020년 12월 월간 리포트에 실은 표를 오래된 순으로 다시 배열하면 다음과 같다. ‘집필/촬영’은 그달에 새로 만든 글 수와 영상 수다.

월간 PV수익(엔)집필/촬영
2019년 12월372,6811,194,96914 / 13
2020년 1월549,1191,173,46714 / 8
2020년 2월488,3481,423,19111 / 8
2020년 3월442,1981,719,26612 / 12
2020년 4월546,3181,802,20114 / 9
2020년 5월555,0901,630,83213 / 25
2020년 6월559,1921,450,71913 / 34
2020년 7월504,3191,854,41913 / 28
2020년 8월516,0902,708,13114 / 8
2020년 9월610,2522,635,72513 / 7
2020년 10월660,9003,865,60613 / 7
2020년 11월594,5623,784,73411 / 6

이 12개월 동안 PV는 1.6배가 되었지만 수익은 3.2배가 되었다. PV와 수익이 같은 배율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이 사례의 입구다.

1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격차는 더 커진다. 2019년 1월은 104,374PV에 242,873엔, 같은 해 2월은 101,533PV에 205,641엔. 2019년 한 해 총 PV는 2,601,738이고 글 232편·영상 116편을 투입했다. 전년인 2018년 총 접속은 846,227이었으니 1년 만에 트래픽이 3배 이상이 된 셈이다.

수익을 끌어올린 것은 PV가 아니라 유튜브였다

본인이 반복해서 쓰는 인식은 “유튜브가 블로그를 끌어당겼다”는 것이고, 뒷받침하는 숫자가 월간 리포트에 흩어져 있다.

2019년 12월에 처음 월수익 100만 엔을 넘겼을 때(1,194,969엔) 본인은 그중 유튜브 몫이 3할 정도라고 적었다. 그런데 2020년 10월에 386만 엔을 기록한 회차에서는 수익의 3분의 2가 유튜브에서 나왔다고 설명이 바뀐다. 같은 시점에 채널 구독자는 17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2만 명. 1년 전인 2019년 11월에는 구독자 2만 명, 유튜브 총 재생 약 60만 회에 입금은 30만 엔 남짓이었다. 즉 이 1년 사이에 수익의 주축이 검색 유입 블로그에서 영상 광고로 옮겨갔다.

블로그 쪽도 그 혜택을 받았다. 본인은 “유튜브라는 고품질 외부 링크의 효과는 절대적”이라고 쓰며, 영상으로 인지된 결과 블로그 PV도 늘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월간 PV가 10만 전후에서 정체하던 2019년 전반과 달리, 영상을 본격 투입한 2019년 후반 이후 PV 곡선이 서 있다.

여기가 PV 단가의 천장에 부딪힌 사례와의 분기점이다. 월간 350만 PV를 모으고도 수익은 월 20~30만 엔이었던 블로그 미디어처럼 광고 단가로 얻어맞으면 PV는 그대로 수익이 되지 않는다. 가제마가는 PV를 늘리는 대신 같은 소재를 단가가 높은 면(영상 광고와 고단가 제휴 상품)으로 옮겨 실어 단가 쪽을 올렸다고 읽는 편이 실태에 가깝다.

숫자를 읽을 때 알아야 할 운영상의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수익은 약 한 달 늦게 입금되므로 보고 월의 숫자는 전달의 성과를 비춘다. 본인은 2020년 11월 리포트에서 “11월에 게을리한 영향이 그대로 나와 다음 달은 약 100만 엔 떨어질 예정”이라고, 이미 확정된 다음 달치를 먼저 적어 두었다.

효과 없던 투자에는 금액이 붙어 있다

이 사례가 읽을거리로서 강한 이유는 실패한 투자 금액까지 본인이 적어 두었다는 점이다.

2019년 5월, 독립한 지 겨우 한 달 만에 오토바이로 일본 일주를 시작했다. 당시 블로거들이 유튜브로 흘러가던 흐름에 올라탄 기획이었지만, 광고비를 포함해 약 130만 엔을 쓰고 수익은 거의 제로, 본인의 총평도 “실패로 끝났다”이다. 이 기간인 2019년 6~8월 월간 PV는 23만→19만→18만으로 떨어졌고, 7월의 집필 글은 0편이었다.

2022년 2월부터 시작한 일본 일주 영상 리메이크도 같은 결말을 맞는다. 광고비와 영어 자막 비용에 약 130만 엔을 투입했지만 회수 전망은 없다고 명기되어 있다. 월간 PV는 2022년 2월 48만에서 같은 해 5월 25만으로 떨어졌고 거기서 활동 휴지에 들어갔다.

즉 두 번 모두 ‘신규 제작에서 도망치기 위한 기획’에 130만 엔씩 내고 회수하지 못했다. 소재가 떨어진 국면에서 재고(과거 콘텐츠)를 재가공하는 수는 비용이 낮으면 합리적이지만, 외주와 광고를 쌓으면 채산이 맞지 않게 된다.

정점의 41개월, 그리고 그 후

본인이 ‘가제마가의 역사’에 정리한 연표에는 사업으로서의 윤곽이 뚜렷하다.

  • 2015년 10월 FC2 블로그로 개설
  • 2017년 7월 월간 0.2만 PV 시점에 워드프레스로 이전
  • 2018년 7월 월간 10만 PV 도달
  • 2019년 1월 매일 갱신 시작(6월까지 180일 연속)
  • 2019년 4월 월수익 20만 엔대에서 퇴사·독립
  • 2019년 12월 월수익 100만 엔 도달
  • 2021년 2월 월간 63만 PV·수익 508만 엔(최고 월수익)
  • 2023년 4월 본인이 ‘코로나 보너스 종료’라고 기록
  • 2025년 3월 시점 공개 773편·514영상(그 외 비공개 320편·65영상)

결정적인 숫자는 연표 안에 있다. 2019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1개월에 대해 본인은 평균 월수익 205만 엔·수익 합계 8,420만 엔이라고 적었다. 즉 378만 엔이나 508만 엔은 산의 정상이고, 이 사업의 평상 운전은 월 200만 엔 안팎이었다. 정점 달만 떼어내면 이 사업의 실상을 두 배 가까이 잘못 보게 된다.

그리고 2023년 4월 이후 본인은 ‘코로나 보너스가 끝났다’고 위치를 잡는다. 월간 PV는 2023년 8월에 19만, 11월에 16만까지 내려갔다. 10개월 남짓 만에 최성기의 4분의 1이다. 만들어 둔 재고는 사라지지 않는데 유입만 떨어지는, 광고 의존 미디어의 감쇠 속도가 그대로 나타난다. 최고 월 1,000만 엔 초과와, 업데이트로 연수입이 3,000만 엔↔1억 엔을 오간 톱 블로거들의 증언과 겹쳐 보면 이 진폭은 개인의 실책이라기보다 구조 쪽의 성질로 보인다.

재현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

재현성이 있어 보이는 것은 세 가지다. 하나는 글과 영상으로 같은 소재를 이중으로 쓰는 운용. 월간 리포트의 ‘집필/촬영’ 칸을 보면 글 1114편·영상 634편을 매달 동시에 내놓는다. 취재와 검증 비용을 한 번 치르고 두 개의 면에 배분하는 형태로, 영상이 블로그의 인지를 만들고 블로그가 검색의 수용처가 된다. 월 1~2편 업로드로 구독자 1만 명·월 16.6만 엔의 가젯 유튜브와 비교하면 투입 편수의 자릿수가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둘째는 양을 먼저 밟는 순서. 2019년 1월부터의 180일 연속 갱신에 대해 본인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지만, 질의 이해에는 양이 필요하다”고 돌아본다. 2019년 3월까지는 월간 PV가 16만에 머물렀고, 이 시기의 투입은 직접적인 수익이 되지 않았다.

셋째는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의 위치. 2018년 6월에 중고 15만 엔짜리 풀프레임 카메라를 산 시점의 월간 PV는 8만이었다. 당시 본인에게는 큰돈이었다고 쓰지만, 리뷰 사진의 차별화를 위해 먼저 지불했다.

한편 재현할 수 없는 조건 쪽이 무겁다. 이 사업의 정점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기와 유튜브 광고 단가 상승,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시청 시간 증가가 겹친 창에 올라타 있다. 본인 스스로 “코로나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고 쓰고, 나중에 ‘코로나 보너스 종료’라고 직접 선을 그었다. 같은 순서를 지금부터 따라가도 같은 창은 열려 있지 않다.

또 하나는 노동 강도다. 11월 리포트에는 ‘나는 이제 한계일지도 모른다’는 소제목이 있고, 글 한 편을 3,000~5,000자로 정리하는 것은 매번 논문을 쓰는 감각에 가깝고 뇌의 리소스를 계속 갉아먹는다고 적혀 있다. 누계로 글 약 1,100편·영상 600편을 만든 계산이 된다. 월 378만 엔은 이 양에 대한 대가로 나타난 숫자이지, 구조가 알아서 벌어준 숫자가 아니다.

덧붙여 본인은 2024년 7월에 총자산 1억 엔을 넘겼다고 공표했다. 도달점으로는 알기 쉽지만, 사업으로서 배울 부분은 그 앞에 있는 41개월·평균 205만 엔과, 130만 엔씩 두 번 빗나간 기획 쪽일 것이다. 1,505만 PV로 월수익 12,554,345엔까지 달려 올라간 다른 블로거의 사례와 나란히 놓으면, 블로그 수익은 ‘상한이 높고 유지가 어렵다’는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글은 출처 "Small Start(small-start.com)" 표기와 본 페이지 링크만 있으면 언론·블로그·생성형 AI 답변 등에서 자유롭게 인용·전재할 수 있습니다(사전 연락 불필요). 전재·인용 안내 →

비슷한 사례

많이 읽힌 글

  1. 1

    minne 판매로 최고 월 매출 100만 엔. 전직 디자이너 핸드메이드 작가가 말하는 "팔리는 사진"의 기술

    최근 33명 방문
  2. 2

    AI 영상 6편으로 첫 달 15만 3,030엔 — 1편 422만 조회가 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한 TikTok 수익화

    최근 27명 방문
  3. 3

    매출 30엔부터 8년. 앱 3개를 병행 운영해 월 20만 엔에 도달한 개인 개발 기록

    최근 22명 방문
  4. 4

    부업 블로그 "Tsuzuki Blog", 월 4.2만 엔에서 1년 만에 월 100만 엔으로. 공개된 월별 데이터 분해

    최근 15명 방문
  5. 5

    Kindle 출판 24권으로 월 5~7만 엔의 인세. 16개월·누적 75만 엔 「양산형」 셀프 출판의 실데이터

    최근 13명 방문

최신 글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X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