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컴퍼스의 쿠니토미, 8개월간 월 1만 엔 미만→25개월째 월 484만 엔. "월 200시간"을 쏟은 부업 블로그의 월별 추이
신탁은행에서 웹 마케팅 회사로 옮긴 회사원 쿠니토미의 부업 블로그 "부업 컴퍼스"는 시작 후 8개월까지 월 1만 엔 미만, 25개월째에 월 484만 엔, 최고 월 1,200만 엔에 도달했다. 평일 3〜5시간·휴일 12시간, 월 200시간이라는 투입 시간과 월별 추이를 두 건의 인터뷰로 정리한다.
시작 후 8개월간의 수익은 월 1만 엔 미만. 그것이 25개월째에 월 484만 엔이 되고, 최고로는 월 1,200만 엔에 달했다. 부업 블로그 “부업 컴퍼스(副業コンパス)“를 운영하는 쿠니토미의 월별 추이다. 렌털 서버 회사 컬러풀박스(ColorfulBox)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밝힌 숫자로, 엑스서버(Xserver) 공식 블로그의 취재(2025년 2월)에서도 “최고 월 1,200만 엔을 버는” “월 500만 버는 부업 샐러리맨”으로 소개됐다.
주목할 점은 이 숫자가 “전업 블로거”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쿠니토미는 릿쿄대학을 나와 신졸로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에 입사했고, 이후 웹 마케팅 회사로 이직해 미디어 편집장을 맡고 있는 회사원이다(엑스서버 취재 시점에 26세·본업 연봉 600만 엔 남짓).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본업 바깥에서 운영되며, 그 대신 투입되는 것이 부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월 200시간”이다.
공개된 월별 추이
컬러풀박스 인터뷰에 따르면 수익의 성장은 다음과 같았다.
- 1〜8개월째: 월 0〜0.9만 엔
- 9개월째: 3만 엔
- 10개월째: 7만 엔
- 20개월째: 78만 엔
- 21개월째: 148만 엔
- 25개월째: 484만 엔
- 최고: 1,200만 엔(월 1,000만 엔 초과는 2회)
- 최근: 월 300〜500만 엔에서 추이
그래프로 그리면 전형적인 “긴 침묵 뒤의 가파른 커브”다. 8개월간 거의 제로, 9개월째에 겨우 3만 엔. 대부분의 부업 블로그가 여기서 멈춘다. 실제로 게재 사례인 Tsuzuki Blog의 월별 데이터에서도 월 4.2만 엔에서 월 100만 엔으로 급등하기 전에 같은 무수익 기간이 있다. 블로그 수익의 시계열은 직선이 아니라 지수함수적으로 움직인다. 장르를 불문하고 반복 관측되는 패턴이다.
추이의 내용을 보면 성장은 일정하지 않고 “배가 되는 달”이 마디가 된다. 9개월째 3만 엔에서 10개월째 7만 엔으로 약 2.3배, 20개월째 78만 엔에서 21개월째 148만 엔으로 약 1.9배, 그리고 25개월째에 484만 엔. 검색 순위 상승은 쌓아 온 기사군에 일제히 작용하기 때문에 수익은 계단식으로 뛴다. 뒤집어 말하면, 월 단위 전월 대비에 일희일비해도 이 커브의 위치는 판정할 수 없다.
시간의 양이 이상치다
이 커브를 지탱한 투입량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된 것이 이 사례의 가치다. 평일은 3〜5시간, 휴일은 12시간 정도를 확보하고 주 50시간·월 200시간을 목표로 부업에 충당한다. 기사 1편 제작에 20〜30시간을 들이고, 갱신은 5일에 1편 페이스. 즉 양산이 아니라 소수의 기사에 공수를 집중하는 유형이다.
월 200시간이라는 숫자는 법정 노동시간(월 160시간 정도)을 웃돈다. “부업”이라 불리지만 실태는 본업과 병주하는 또 하나의 풀타임 노동에 가깝다. 부업 블로그 성공담은 “자투리 시간으로”라고 요약되기 쉽지만, 이 사례의 숫자는 그 반대를 보여 준다.
1편 20〜30시간·5일에 1편이라는 배분도 흔한 “매일 갱신”의 가르침과는 반대 방향이다. 매일 1편이면 월 30편을 쓸 수 있지만 편당 공수는 몇 시간이 상한이 된다. 쿠니토미의 유형은 편수를 월 6편 정도로 줄이고, 그만큼 1편을 검색에서 이길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 낸다. 본업에서 콘텐츠 품질 관리를 하는 편집장이 자기 블로그에서도 “양보다 1편의 완성도”를 선택했다고 읽히는 배분이다.
또 하나의 토대는 본업과의 시너지다. 쿠니토미의 본업은 웹 마케팅 회사의 미디어 편집장이며, SEO와 콘텐츠 제작 실무가 그대로 부업에 전사된다. 엑스서버 취재에서도 본인은 “본업에서 얻은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부업”을 추천하며, 블로그의 주제 자체가 “부업 시작법”. 자신의 실천이 그대로 콘텐츠가 되는 재귀적 구조를 선택했다. X(Twitter) 팔로워는 5.5만 명에 달해 검색과 SNS의 두 기둥으로 독자를 모은다.
수익과 급여의 역전 폭도 기록해 두고 싶다. 엑스서버 취재 시점의 본업 연봉은 600만 엔 남짓. 즉 최고 월 1,200만 엔의 블로그는 한 달에 본업 연봉의 2배를 번 셈이고, 최근의 월 300〜500만 엔도 본업 월급의 몇 배가 된다. 그럼에도 회사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선택 자체가 “수익이 본업을 넘으면 독립”이라는 단순한 도식과는 다른 운영 방식을 보여 준다.
블로그 전에 5번 실패했다
간과되기 쉽지만, 컬러풀박스 인터뷰에는 “통하지 않았던 시도”도 기록돼 있다. 쿠니토미는 블로그 전에 가상화폐, 투자신탁, 크라우드소싱, 웹 라이터, 프로그래밍을 시도했다. 동기는 금전적 위기감이었지만 어느 것도 지속되지 않았다. 블로그가 5번의 실패 뒤 6번째였다는 순서는 “처음부터 승산을 꿰뚫어 본”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 준다.
또한 수익은 우상향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 않다. 최고 1,200만 엔(1,000만 엔 초과 2회)에 비해 최근은 월 300〜500만 엔으로, 정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제휴 수익은 검색 알고리즘과 광고주의 단가 개정에 좌우된다. 최고 월 1,000만 엔 초과의 톱 블로거 3인이 대담에서 “8할의 기사가 떨어졌다”고 밝힌 사례처럼, 정점의 숫자와 지속되는 숫자는 나눠서 읽어야 한다.
곡선 밑에 깔린 월 200시간과 편집장이라는 본업
8개월의 침묵에서 25개월 차 484만 엔으로 가는 곡선은 그 밑에 깔린 조건째 읽어야 한다. 월 200시간의 투입은 가정 환경과 본업 부하에 따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본업이 웹 마케팅 회사의 미디어 편집장이라는 스킬 이전의 전제도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복수 사이트 운영으로 누계 1억 엔에 달한 산초 씨의 사례를 포함해, 월 100만 엔을 넘는 부업 블로그에는 본업으로 웹 실무를 경험했다는 공통점이 두드러진다. “부업 시작법”이라는 주제 선택도 본인이 마침 부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던 시기였기에 성립한 것으로, 후발이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출처의 성격도 기록해 둔다. 두 인터뷰 모두 서버 회사가 자사 서비스의 맥락에서 진행한 취재이며, 숫자는 본인 신고로 외부 검증은 불가능하다. 두 매체에서 같은 수준의 숫자가 이야기된 점은 교차 확인으로 기능하지만, 그 한계까지 포함해 기록해 둔다. 최고 월 1,200만 엔의 시기에도 회사원을 계속했다는 사실은, 부업 수익이 본업을 넘으면 독립한다는 단순한 도식과는 다른 길로서, 이 사례에서 가장 읽을 만한 부분이라고 편집부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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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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