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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부업에서 철수한 회사원이 note 글 판매로 5개월 후 월 40만 엔 이상

우울증으로 휴직한 경험이 있는 회사원이 전매·블로그·유튜브·크라우드소싱 4가지에서 철수한 뒤 note 글 판매로 전환. 첫 매출은 3일째의 500엔, 5개월 후 월 40만 엔 이상을 자기 공개하고 있다.

4가지 부업에서 철수한 회사원이 note 글 판매로 5개월 후 월 40만 엔 이상

부업 성공담은 대개 성공한 하나만 이야기된다. 이 사례가 자료로 쓸 만한 것은 철수한 4가지 부업의 수치까지 같은 인물이 나란히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note에서 “마지마@소모 인생의 출구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발신하는 회사원은, 우울증으로 인한 휴직과 이직을 거쳐 부업에 뛰어들어 4가지에서 철수한 끝에 note의 글 판매에 다다른 경위를 공개하고 있다. 시작 후 5개월 만에 월 40만 엔 이상에 도달했다고 한다.

철수한 4가지와 남은 1가지

본인이 공개한 수치를 나열하면 무엇이 달랐는지가 보이기 쉽다.

시도투입한 노력결과철수까지의 기간
메루카리 전매매입·포장·발송첫 달 매출 3만 엔, 수수료 등을 뺀 이익은 8,000엔2개월
블로그 제휴 마케팅매일 2시간 집필월 100PV, 수익 제로6개월
유튜브1편당 5시간 이상, 총 10편구독자 20명, 조회수 50회 이하3개월
크라우드소싱3,000자에 3시간보수 1,500엔(시급 500엔)1개월
note 글 판매글 집필3일째 첫 매출 500엔, 5개월 만에 월 40만 엔 이상계속 중

4가지의 철수는 모두 “시간을 투입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로 정리되기 쉽지만, 실패의 질은 같지 않다. 전매는 매출 3만 엔에 대해 이익 8,000엔, 즉 매출총이익률이 약 27%밖에 되지 않아, 재고라는 선불 부담이 남는다. 크라우드소싱은 시급 500엔으로, 성과가 쌓이지 않는 노동 그 자체였다. 블로그와 유튜브는 자산이 될 수 있지만, 6개월에 100PV, 3개월에 구독자 20명이라는 도달점으로는 수익이 발생하는 수준에 이르기 전에 본업과 병행할 체력이 소진된다.

흐름이 바뀐 것은 “3일째의 500엔”이었다

궤도가 바뀐 순간은 특정할 수 있다. note에 첫 게시를 하고 3일째, 처음으로 500엔의 매출이 발생했을 때다.

금액으로는 미미하다. 하지만 직전 6개월간 블로그에 매일 2시간을 투입하고도 수익이 제로였던 것과 나란히 놓으면 의미가 달라진다. 블로그에서는 “6개월에 0엔”, note에서는 “3일에 500엔”. 이 격차를 만든 것은 집필량이 아니라 팔리는 구조의 차이다.

블로그 제휴 마케팅에서 수익이 발생하려면 검색 엔진에 색인되고, 상위에 노출되고, 독자가 외부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구매까지 이르러야 한다. 그 사이에 타사의 의사결정이 몇 단계나 끼어든다. 반면 note의 글 판매는 쓴 본인이 가격을 매기고, 읽은 사람이 그 자리에서 산다. 중개가 한 단계도 끼지 않는다. 같은 “글을 쓴다”는 행위라도 수익이 발생하기까지의 거리가 완전히 다르다.

본인이 꼽는 note를 선택한 이유도 이 거리의 짧음으로 집약된다. 초기 비용 제로(이메일 주소만으로 시작 가능), 실명·얼굴 공개 불필요, 스마트폰만으로 완결, 게시 당일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즉금성, 그리고 글이 자산으로 남는다는 것. 앞의 세 가지는 진입 비용, 뒤의 두 가지는 회수 속도와 지속성에 관한 것이다.

성장한 이유를 분해한다

5개월 만에 월 40만 엔이라는 숫자만 보면 재현 불가능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본인이 공개한 또 다른 숫자가 메커니즘을 설명해 준다. 5개월 전에 쓴 글이 지금도 매달 2~3만 엔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역산하면 월 40만 엔은 단발 히트가 아니라 과거 글의 축적 합계일 가능성이 높다. 1편이 매달 2~3만 엔을 지속적으로 낳는다면, 같은 수준의 글이 10여 편 있으면 월 40만 엔대에 도달하는 계산이 나온다. 즉 구조상 “한 방의 대박을 노리는” 게임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글을 여러 편 재고로 쌓는” 게임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4가지의 철수는 모두 이치에 맞는다. 전매는 재고를 다 팔 때마다 제로로 돌아간다. 크라우드소싱은 납품할 때마다 제로로 돌아간다. 둘 다 재고(스톡)가 되지 않는다. 유튜브와 블로그는 재고가 되지만 수익화까지의 리드타임이 너무 길어 본업이 있는 사람의 가처분 시간으로는 도달 전에 꺾인다. note만이 “재고가 된다”와 “초기 회수가 빠르다”를 동시에 충족했다. 부업이 지속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이 두 조건의 조합 쪽이다.

여기에 더해 note의 글 판매에는 검색 엔진의 평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시간축상의 이점이 있다. 블로그에서는 글을 게시한 뒤 색인되고 순위가 안정되기까지 몇 개월 단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그 대기 시간 동안 필자는 자신의 글이 팔리는 수준에 있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 note에서는 게시 직후 반응이 돌아오기 때문에 1편째의 결과를 2편째의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3일째에 500엔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수익 금액으로서보다 “피드백이 3일 만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습의 회전수가 오르면 같은 시간이라도 도달점이 달라진다.

숫자의 한계를 명기해 둔다

본고에서 다룬 숫자는 모두 본인에 의한 자기 공개다.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범위에는 월 40만 엔이라는 매출을 뒷받침하는 관리 화면 스크린샷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도달까지의 글 수, 편당 가격, 구독자 모집 방법 같은 핵심 정보는 같은 글의 유료 부분에 있어 외부에서 검증할 수 없다.

구조적인 한계도 있다. note의 글 판매, 특히 “부업으로 돈 버는 방법”을 다루는 정보 상품적 장르는 구매자가 같은 고민을 안은 층으로 한정된다. 본인 자신이 과거에 4가지 부업에서 실패한 경력이 이 분야에서는 설득 재료로 기능한다. 뒤집어 말하면 실패의 이야기를 소진한 뒤에 무엇을 팔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는다. 게다가 단일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 크다. note의 규약이나 수수료, 추천 알고리즘 사양이 바뀌면 쌓아 온 과거 글의 수익도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

무엇이 흉내 낼 수 있고, 무엇이 흉내 낼 수 없는가

흉내 낼 수 있는 것은 판단 기준 쪽이다. 부업을 고를 때 “재고가 되는가”, “첫 회수까지 얼마나 걸리는가”의 두 축으로 본다. 이 기준에 비추어 보면 시급 환산 500엔의 수탁이나 매출총이익률 27%의 재고 장사를 오래 지속할 이유는 희박하다. 철수 판단을 1~6개월 만에 내리는 속도감도 참고할 만한 기록이다.

흉내 내기 어려운 것은 소재다. 이 사례에서 팔리고 있는 것은 “소모된 회사원이 벗어나는 방법”이라는, 본인의 경력과 뗄 수 없는 주제다. 우울증으로 인한 휴직, 이직, 4가지 부업에서의 철수라는 일련의 경험이 그대로 콘텐츠의 원가가 되고 있다. 같은 절차로 써도 이야기할 자격을 뒷받침하는 경험이 없으면 같은 가격에는 팔리지 않는다. 또한 5개월 만에 월 40만 엔이라는 속도는 note 내부의 노출이나 X(구 트위터)에서의 발신 상황에 좌우된다. 무료 부분에서는 모객의 세부 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속도가 다른 판매자에게도 그대로 통하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인물이 5개월 동안 손에 넣은 것은 월 40만 엔이라는 숫자 그 자체보다도 “무엇을 그만둬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이었다는 점이다. 4가지의 철수는 낭비가 아니라 5번째를 선택하기 위한 측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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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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