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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템플릿만으로 연 1.5억 엔. 290만 구독자 메인 채널을 멈추고 11만 명의 신규 채널에 걸었던 Thomas Frank

Thomas Frank의 팀은 2022년 Notion 템플릿만으로 $1M(약 1.5억 엔) 이상을 판매했다. 구독자 290만 명의 메인 채널은 멈추고, 4.3만→11만 명의 니치 채널에 집중한 결과라고 본인이 밝혔다.

Notion 템플릿만으로 연 1.5억 엔. 290만 구독자 메인 채널을 멈추고 11만 명의 신규 채널에 걸었던 Thomas Frank

금액에는 모두 1달러 150엔으로 환산한 개산치를 함께 적는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Notion 템플릿을 판다. 그것뿐인 사업이 1년 만에 $1M(약 1.5억 엔)을 넘겼다. 판매한 사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Thomas Frank와 그의 팀으로, 본인이 2022년 1월~12월 실적을 제품별 내역까지 공개했다.

이 사례가 흥미로운 것은 금액 그 자체가 아니다. 같은 1년 동안 그는 구독자 290만 명의 메인 채널에 영상을 거의 한 편도 올리지 않았다. 대신 당시 4.3만 명밖에 없던 다른 채널에 게시를 집중시켰다. 그리고 “수익은 오히려 두 배로 늘었다”고 적고 있다. 숫자의 출처도 그 판단의 이유도 본인의 말로 남아 있다.

공개된 숫자

출처는 본인의 스레드 하나다. 아래는 원문에 제시된 내역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항목수치
템플릿 판매 연간 합계$1,000,000 초과(약 1.5억 엔) / 2022년 1~12월
Ultimate Brain$760,000(약 1.14억 엔)
Creator’s Companion + Ultimate Brain 번들$298,000(약 4,470만 엔)
Creator’s Companion(Ultimate Tasks 버전)$86,000(약 1,290만 엔)
Creator’s Companion(Base 버전)$17,000(약 255만 엔)
8명(본인 포함. 그중 전담 개발자 2명)
Thomas Frank Explains(니치 채널)구독자 4.3만 명 → 11만 명(+6.7만 명) / 조회수 343만 회
같은 채널의 업로드 수롱폼 13편 + 쇼츠 2편
메인 채널(구독자 290만 명)1년 가까이 신규 업로드 없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내역을 단순 합산하면 $1,161,000이 되어, 본인이 내세운 “$1M”을 초과한다. 스레드만으로는 이 차이가 환불·결제 수수료를 제하기 전의 총액과 실수령액의 차이인지, 번들 계상이 일부 중복된 것인지까지는 판별할 수 없다. 본 기사에서는 “$1M을 넘었다”는 본인의 표현을 사실로 다루고, 내역은 각 제품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읽는다.

무엇을 팔았는가

상품은 두 개다. Creator’s Companion(2021년 8월 출시)은 유튜버나 작가를 위해 기획부터 공개까지의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Notion 위에서 관리하는 템플릿이다. Ultimate Brain(2022년 4월 출시)은 할 일·메모·프로젝트·목표를 하나로 통합한 이른바 “세컨드 브레인” 형 템플릿이다.

내역을 보면 매출의 대부분은 후발 상품인 Ultimate Brain이 가져갔다. $760,000은 연간 합계의 3분의 2에 가깝다. 즉 이 1년의 성과는 기존 상품이 서서히 팔린 결과가 아니라 2022년 4월에 투입한 신상품이 단숨에 주력이 된 결과다.

그리고 또 하나. Creator’s Companion 단독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번들 버전이었다. 본인은 “번들은 다른 에디션을 3:1로 웃돈다”고 명시하며, 평균 주문 단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298,000 대 $86,000+$17,000이라는 숫자는 바로 그 3:1에 가깝다.

흐름이 바뀐 판단

전환점은 명확하다. 2022년 4월의 Ultimate Brain 투입과, 발신의 주 무대를 메인 채널에서 니치 채널로 옮긴 것. 이 두 가지가 같은 해에 겹쳐 있다.

전후의 숫자는 이렇다. 메인 채널(구독자 290만 명)은 업로드 제로인 채로 1년이 지났다. 한편 Thomas Frank Explains는 롱폼 13편+쇼츠 2편이라는 결코 많지 않은 업로드 양으로 4.3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조회수는 343만 회. 290만 명짜리 채널이라면 영상 한 편으로도 낼 법한 숫자다. 그럼에도 본인은 “수익은 두 배로 늘었다”고 적었고, 그 이유를 한 줄로 압축한다—More Views =/= More Money(조회수는 돈이 되지 않는다).

왜 작은 쪽이 이겼는가

조회수가 줄었는데 수익이 늘었다는 현상은 직관에 반한다. 하지만 구조를 보면 이치가 통한다.

첫째, 영상의 주제 자체가 구매 의욕을 선별하는 장치가 되어 있다. “생산성 향상 팁”을 보러 온 290만 명은 그저 생산성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반면 “Notion 수식으로 할 일을 자동 분류하는 방법”을 검색해서 온 사람은 이미 Notion을 쓰고 있고, 게다가 스스로 복잡한 구조를 짜려다 막힌 사람이다. 이 사람에게 Ultimate Brain은 “살지 말지”가 아니라 “직접 만들지 살지”의 선택지가 된다. 시청자 1명당 구매 확률이 자릿수 단위로 다른 모집단을, 영상 주제만으로 걸러내고 있다.

둘째, 무료로 제공되는 거대한 자산이 신뢰와 검색 유입을 동시에 만들고 있다. 본인은 이익을 무료 콘텐츠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며, 실제 사례로 4만 2천 단어짜리 Notion 수식 가이드2시간짜리 Notion API 튜토리얼을 꼽는다. 이는 “무료 체험”이 아니다. Notion 수식에서 막힌 사람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참고 자료이며, 게다가 경쟁사가 손쉽게 흉내 내기 힘든 분량이다. 여기서 “이 사람은 Notion을 가장 잘 안다”고 인식시킨 뒤, 그 사람이 만든 유료 템플릿을 제시한다. 순서가 반대라면 같은 가격은 붙지 않는다.

셋째, 템플릿을 “템플릿”으로 끝내지 않고 있다. 8명 팀에 전담 개발자가 2명 있다. Notion API를 깊이 활용한 2시간짜리 튜토리얼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생각하면, 팔고 있는 것은 배포용 페이지 복제본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확장되는 프로덕트에 가깝다. 무료 복제본이 무수히 나도는 카테고리에서 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넷째, 번들은 할인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단순화로 작용하고 있다. 세컨드 브레인과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은 같은 사람이 같은 Notion 워크스페이스에서 안고 있는 인접한 문제다. 한쪽을 산 사람은 거의 확실히 다른 쪽에서도 막힌다. “어느 쪽을 살지” 고민하게 만들지 않고 둘 다 넘겨주면 신규 개발 비용 제로로 단가가 오른다. 3:1이라는 비율은 고객이 그 선택을 번거롭게 여겼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숫자 뒤에 있는 12년

다만 이 1년만 잘라내면 중요한 전제가 빠진다. 본인은 스레드에서 경력도 함께 밝힌다.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것이 2010년, 풀타임 전환이 2012년, 첫 채용이 2016년. $1M이 나온 2022년은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해다.

“4.3만 명 채널” 역시 제로에서 시작한 4.3만 명으로 보기 어렵다. 290만 명짜리 메인 채널을 가진 인물이 새로 만든 제2채널이며, 초기 구독자는 메인 채널에서 흘러들었다. 니치에 집중하는 전략이 통한 것은 사실이지만, 좁히기 전에 좁힐 수 있을 만큼의 모집단이 있었다.

수익원 역시 템플릿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2022년 사업 전체에는 스폰서십, Skillshare 강좌 수입, 제휴 수입도 포함된다고 본인이 명시한다. $1M은 어디까지나 “템플릿 판매만”의 숫자다.

약점은 어디에 있는가

공개된 것은 매출이지 이익이 아니다. 8명분의 인건비와 결제 수수료를 제한 뒤 무엇이 남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템플릿 판매는 원가율이 낮지만, 전담 개발자 2명을 둔 체제는 고정비가 무겁다.

플랫폼 의존도 구조적 리스크다. 상품은 Notion이라는 하나의 앱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Notion이 동등한 기능을 표준 탑재하거나 요금 체계·API 방침이 바뀌면 상품의 전제가 사라진다. 실제로 Ultimate Brain 같은 세컨드 브레인 계열 템플릿은 2022년 이후 유사 상품이 급증한 카테고리다.

게다가 이것은 매월 반복되는 구독 수익(MRR)이 아니다. 일회성 구매이기 때문에 다음 달에도 같은 금액을 팔려면 다음 달에도 새로운 구매자를 데려와야 한다. 본인이 무료 콘텐츠 재투자를 강조하는 것은 선의이기 이전에, 유입이 멈추는 순간 매출이 멈추는 구조에 대한 필연적인 대처로 읽을 수 있다.

어디까지 따라 할 수 있는가

재현하기 쉬운 것은 세 가지다. “주제로 구매 의욕을 선별하는 제2채널”을 만드는 것, 인접 상품을 번들로 묶어 단가를 올리는 것, 그리고 경쟁사가 흉내 내기 어려운 분량의 무료 자산(4만 2천 단어짜리 가이드 같은)을 하나 두는 것. 어느 것이든 자본이 아니라 수고로 만들 수 있다.

재현할 수 없는 것은 두 가지다. 290만 명이라는 조력과 2010년부터의 12년이다. 니치 집중 전략은 “좁힌 뒤에 남는 인원수”가 사업으로 성립하는 규모여야 작동한다. 팔로워 1,000명이 100명으로 좁혀져도 $1M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재현 가능 여부가 가장 애매한 것이 타이밍이다. 2021~2022년은 Notion 이용자가 급증하고, 동시에 공식 템플릿 갤러리나 유료 템플릿 시장이 아직 얇았던 시기에 해당한다. 같은 상품을 오늘 처음부터 내놓는다면, 무료 대체재가 대량으로 존재하는 시장에서 단가를 정당화할 추가적인 이유, 개발자 2명분의 지속적인 유지보수 같은, 를 먼저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바꿔 말하면 이 사례에서 가져가야 할 것은 “Notion 템플릿을 팔아라”가 아니라 자신의 관객 중 어느 일부가 “만들지 살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지를 특정하고, 그 일부만을 향해 발신을 좁혀라는 쪽이다. 290만 명을 버리고 11만 명을 택한 판단은, 그 특정이 되어 있었기에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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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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