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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s apps: 8년 차에 연 103,437엔. 시가현 직장인이 매달 광고 수익을 공개하며 9년 차에 월 2만 엔에 닿기까지

시가현의 직장인이 부업으로 9년간 이어온 개인 앱 개발 기록. 2023년 연 수익은 52,859엔, 2024년은 103,437엔. 2026년에는 1월 12,300엔·6월 20,400엔으로 월 1만 엔 초과가 자리 잡았다.

TF's apps: 8년 차에 연 103,437엔. 시가현 직장인이 매달 광고 수익을 공개하며 9년 차에 월 2만 엔에 닿기까지

부업 개인 개발이라고 하면 월 수십만 엔에 도달한 사례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것은 연간 몇만 엔을 벌면서 몇 년씩 이어지는 쪽일 것이다. 시가현에 사는 45세 직장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週末のアプリ作成(주말의 앱 만들기)‘은 바로 그 대역의 숫자를 9년 치, 월 단위로 계속 공개해 온 드문 기록이다.

숫자는 이렇다. 7년 차인 2023년의 연간 수익은 52,859엔. 8년 차인 2024년은 103,437엔으로 거의 두 배가 됐다. 연 10만 엔이다. 시급으로 환산하려 들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수준이지만, 이 기록의 가치는 거기에 있지 않다. 9년 차에 들어선 2025년부터 월별 수치가 뚜렷하게 올라, 2025년 8월 20,400엔(전년 동월 대비 321%), 2026년 1월 12,300엔(216%), 2026년 6월도 20,400엔(160%)으로 월 1만 엔 초과가 평상시 상태가 됐다.

수익원은 무료 앱에 넣은 구글 광고다. 유료 구매도 수주 개발도 아니고, 광고 단가와 노출 횟수만으로 쌓인 숫자다. 그래서 다운로드의 증감이 그대로 금액에 나타난다.

공개된 숫자의 추이

시기수익비고
2023년(7년 차)연간 52,859엔10~12월에 크게 늘었다
2024년(8년 차)연간 103,437엔전년 대비 거의 두 배
2024년 8월6,346엔
2024년 11월5,880엔본인 평 “저조”
2024년 12월21,700엔단월로 튀었다
2025년 1월5,672엔
2025년 6월12,700엔
2025년 8월20,400엔전년 동월 대비 321%, 6개월 연속 1만 엔 초과
2026년 1월12,300엔전년 동월 대비 216%, 1월 기준 역대 최고
2026년 6월20,400엔전년 동월 대비 160%

무엇이 숫자를 움직였나

2024년 12월의 21,700엔은 앞뒤 달과 비교하면 확연히 돌출돼 있다. 본인의 기술에 따르면 어떤 앱이 Google Play의 Best 15에 들어가, 전일 대비 27,000%라는 다운로드 증가를 기록한 달이었다. 스토어의 노출 자리에 걸리면 개인 개발의 월별 수치는 이 정도 진폭으로 움직인다. 뒤집어 보면 다음 달인 2025년 1월은 5,672엔으로 되돌아왔다. 단월의 급등은 자산이 되지 않는다.

자산이 되고 있는 것은 오래된 앱 쪽이다. 간판은 곰방울(熊鈴) 앱으로, 본인이 “약 10살”이라고 쓴 10년 된 제품이다. 2022년 10월의 다운로드가 약 300이었던 데 비해 2023년 10월은 1,500을 넘었다. 약 5배. 곰 출몰이 보도되는 계절에 검색되고 다운로드되고 광고가 노출된다. 만든 본인의 노력과는 다른 곳에서 수요가 움직이는 유형의 앱이다. 2026년 1월에는 계속 덧붙여 증축한 집처럼 되어 있던 이 앱을 대규모로 개수해, 화면 잠금, 늑대 울음소리와 페트병 소리 같은 새 사운드, 점멸 라이트, 랜덤 재생 간격을 더했다. 10년 된 앱에 다시 손을 대기로 한 판단이 9년 차의 월별 수치를 밀어 올린 쪽에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 하나 효과가 있었던 것은 TV 노출이다. 가격 비교 앱 ‘どちらがお得(어느 쪽이 이득)‘은 TV에 소개됐을 때 단숨에 6,000 다운로드까지 늘었다. 이 사례에서 ‘유입 채널’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스토어 안의 검색·추천과 이런 종류의 노출뿐이다. SEO 기사도 광고 집행도 SNS 운영도, 수익 설명에 등장하지 않는다.

규모가 가까운 사례로 8년간 iOS 8개·안드로이드 2개를 내고 월 3만 엔에 닿은 개발자의 기록이 있다. 그쪽은 2021년을 정점으로 하락으로 돌아선 반면, TF’s apps는 9년 차에 상승에 들어갔다. 차이는 신규 개발을 멈췄는가 계속했는가다. 광고 수익형 앱 군은 손을 뗀 순간부터 열화가 시작된다.

효과가 없었던 것

계속하고 있는 만큼 빗나간 것도 숫자로 남아 있다. 2023년 12월에 낸 ‘용사의 보물찾기’에 대해 본인은 “전혀 다운로드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2025년 2월 말에 공개한 첫 AI 활용 앱 ‘AI 스마일 진단’은 9월 시점의 누적 다운로드가 266. AI를 붙였다고 해서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7개월분의 실수치가 보여 준다. 2026년 상반기에 낸 시가 테마 관광 앱 2개도, 본인 말로는 유사한 것이 없는 기획임에도 지금까지 이용은 제한적이다.

수익화 실험도 마찬가지다. 2024년 11월에 일부 앱에 구독을 실장했지만, 이후의 월별 보고는 일관되게 ‘무료 앱의 구글 광고 수입’으로 쓰여 있다. 구독에서 온 금액은 보고에 나오지 않는다. 과금 모델을 붙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그것이 매출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사실이 여기에 드러난다.

AI 스마일 진단에 대해서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기업에서 직접 문의가 왔다는 기술도 있다. 다만 그것은 문의에 그쳤고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향이 있었다’와 ‘매출이 섰다’ 사이의 거리를, 이 기록은 착각하지 않고 쓰고 있다.

9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

2026년 상반기의 실적은 신작 앱 6개(안드로이드/iOS), 손을 댄 앱은 약 15개. AI 지원으로 제작 속도가 올랐다고 본인은 쓰고 있다.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 주말만으로 이 분량을 돌리고 있다. 내걸고 있는 목표는 누적 100만 다운로드이지 금액이 아니다.

금액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사례를 읽는 데 중요하다고 본다. 월 2만 엔을 목표로 삼았다면 연 5만 엔이던 3년 전에 그만뒀을 가능성이 높다. 수익보다 먼저 움직이는 지표인 다운로드 수를 목표에 두었기에, 수익이 보합인 해에도 진척이 보인다. 그리고 매달의 실수치를 블로그에 쓰는 행위 자체가 지속의 장치로 작동한다.

비슷한 구조는 8년간 거의 0이다가 9년 차에 월 20만 엔에 닿은 개발자에게서도 보인다. 매출 30엔, 1,000엔, 4만 엔이라는 해가 이어진 뒤에 튄 사례다. 개인 개발의 수익 곡선이 선형이 아니라면, 선형이 아닌 기간을 견디는 장치가 필요하다. 숫자를 공개하는 것은 그 장치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재현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이 기록에서 가져갈 만한 것은 시간축을 잡는 방식이다. 9년에 월 2만 엔이라는 도달점은 부업으로 보면 결코 크지 않다. 하지만 2023년의 월평균이 약 4,400엔이었음을 감안하면 3년에 4배 이상이 됐다. 10년 된 곰방울 앱이 지금도 수익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이런 종류의 사업이 스톡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만든 것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듬해 매출은 0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반대로 가져갈 수 없는 것은 단월의 급등 쪽이다. 스토어의 Best 15나 TV 소개는 노려서 일으킬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이 기록에서 “이렇게 하면 월 2만 엔이 된다”를 꺼내려 하면 반드시 그 부분에 의존하게 된다. 꺼낼 수 있는 것은 맞을 때까지의 기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는 이야기뿐이다. 10년간 68개를 계속 내놓은 개발자의 기록과 나란히 놓으면, 둘의 공통점은 타석 수를 끊지 않는 자세다.

편집부로서는 이 사례를 ‘너무 작다’고 보지 않는다. 게재하고 있는 월 매출의 중앙값과 비교하면 자릿수가 몇 개나 다르지만, 월별 실수치를 9년 치 계속 공개해 온 기록은 이 규모대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 개발의 입구에 선 사람이 현실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것은 성공의 정점보다 이 대역의 연속된 데이터 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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